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트럼프 관세전쟁, IP 산업군 영향도 분석

by meolabel 2025. 4. 26.
반응형

 

언뜻 보면 하이브 같은 IP(지식재산) 기반 엔터기업관세 전쟁의 비켜선 수혜주 같지만,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다음 세 가지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1. 물리적 굿즈와 앨범은 관세 대상

하이브는 단순히 음악 스트리밍으로만 돈을 버는 회사가 아니에요.
앨범, 포토카드, 피규어, 의류 등 굿즈 판매가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 물류는 대부분 한국에서 제조 → 글로벌 배송 구조인데, 특히 미국 소비자에게 배송할 경우, 중국 경유 물류망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중국 물류에 병목이 생기거나 비용이 급등하면 → 미국 소비자까지의 배송비 인상
  • 미국이 중국산 원자재나 부품이 섞인 제품에까지 관세를 부과할 경우 → 간접 타격

즉, 굿즈 수익 구조도 관세 리스크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습니다.


2. 미국 소비자 지갑이 닫히면 수요도 줄어든다

미·중 관세전쟁은 단순히 가격만 올리는 게 아닙니다.
양국의 갈등이 심화되면 소비 심리 위축, 특히 10~20대의 문화 소비 지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하이브의 주 고객층인 젊은 층의 지출 여력이 줄어드는 것.
→ 이는 스트리밍, 콘서트 티켓, MD 등 모든 부문에서 수익 감소 요인이 됩니다.


3. 글로벌 파트너십 구조도 흔들릴 수 있음

하이브는 미국의 이타카 홀딩스(스쿠터 브라운) 인수 등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확장했죠. 그런데 미국의 공급망 리스크 증가는 하이브와 협력 중인 미국 현지 기업들의 리스크 회피 전략 조정을 유도할 수 있어요.

예:

  • “글로벌 확장보다 자국 중심으로 전략 회귀”
  • “불확실성 커지니 K-POP IP 투자 지연” 등

즉, BTS나 뉴진스가 아무리 인기가 있어도, 글로벌 투자 흐름이 위축되면 IP 사업 확장은 자동적으로 속도가 늦춰지게 됩니다.


✍️ 정리하면

하이브 같은 IP 기업도 직접 관세보단 간접 리스크에 더 노출된 구조입니다.
물리 상품, 소비심리, 글로벌 확장 등 3중 압력이 있는 만큼, 단순히 "관세 없는 산업이니까 안전하다"는 접근은 위험할 수 있어요.

반응형